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무한도전 예능총회 (문단 편집) == 평가 == 이경규, 김구라, 박명수 등 남을 거침없이 물어뜯는 독한 패널들과, 이를 지지 않고 받아칠 수 있는 윤종신, 김성주, 김영철 등의 깐족 패널들과 서로 물어뜯는 난전을 정리하고 다른 패널들에게 질문을 던져 진행하는 유재석의 콤비 플레이가 빛을 발한 특집. 김성주가 스케줄 문제로 퇴장한 중반 이후로는 사실상 이경규-김구라-윤종신 3인방의 독주 체제였다. 전반적으로 무한도전의 초창기를 떠올리게 하는, ''''정신 사납고 개판인데 오가는 입담만으로 빵빵 터뜨리는'''' 분위기가 재현됐다. 특히 이경규는 특유의 버럭 개그로 장내를 휘어잡다가 오히려 역관광을 먹고 쭈그러지는 등 메인 딜링과 [[동네북]] 포지션을 넘나들며 이번 회차에서 '''누구나 인정할만한 MVP급 활약상'''을 보였다. 먼저 김성주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특집을 촬영하기 위해 이경규와 함께 베이징에 갔는데 거기서 이경규한테 빈 맥주캔으로 얻어 맞았다고 폭로했다. 그러자 김구라는 "던진 거지, 두드려 팬 건 아니다."라고 해명했는데 정작 이경규는 "빈 맥주캔이 아니라 '''반 들어 있는 거였다'''"라고 자폭했다. 그 와중에 김구라는 변론으로 '''빈 건 날아가지 않는다!''' 라는 드립을 쳤고, 당연히 김성주는 '''"그나마 형님 배려한다고 빈 맥주캔이라고 말했는데!"'''라며 어처구니없어 했다. 위의 윤정수와 김숙의 [[님과 함께(JTBC)|님과 함께]] 내용에 대해서도 이경규는 "두 사람은 한 번 결혼할 가치는 있다. '''이혼할 때 한 몫 제대로 쥐고 헤어지면 되니까.'''"라고 발언했다. 유재석이 '말씀이 너무 지나치다'라고 지적하자 "(이 예능총회 자체가) '''지나치게 얘기하라고 나오라고 한거 아니냐?"'''라고 말하며 장내를 초토화시켰다. 또한 [[우리 결혼했어요]]에 나오는 커플들은 잃을 게 많아서 조심스럽게 촬영에 임하는데 윤정수와 김숙 커플은 '''[[잃을 게 없다|잃을 게 없어서 지들 맘대로 하기 때문에]]''' 재미있는 것이라고 정확하게 지적하기도 했다. 또한 "밤 11시 이후로 쿡방을 다 없애버려야 합니다!!"라고 심야 쿡방 제한 정책 얘기를 꺼냈다가 '형님도 치킨 광고 하잖아요'[* 이경규의 돈치킨.] 라는 말에--'''[[내로남불|"그건 내가 하는 장사고 임마"]]'''라고 이중성을 보여준 다음-- 수긍한다든가, 응답하라 시리즈를 제작한 [[신원호(PD)|신원호]]에게 예능인 중심의 프로그램을 왜 안 하냐고 따지다가 '''"약주 하셨어요?[* 물론 예능 촬영 중이라고 밝혔으니 당연히 농담으로 하는 얘기다.]+지난번에 [[응답하라 1997]] 카메오 출연 거절하셨잖아요"''' 라는 말에 아뿔싸하며 아무 말 못한다든가, 박명수가 말하는 도중 버럭하다가 박명수에게 '''"가만히 있으세요!! 후배가 말하지 않습니까!!"'''라고 역 호통을 먹고 얼어붙는등의 활약을 펼쳤다. 심지어 성격 좋기로 유명한 유재석도 "(대본) 몇 장 남았냐고요!"라며 언제 끝나냐는 이경규의 닥달에 '''"세 장이요!!"''' 라며 호통으로 응수할 정도.~~OK~~ --윤정수:'이선배 대단해. 유재석도 화나게 만드네!'-- 또 노르웨이의 슬로우형 예능을 설명한 후, '질 낮은' 예능의 예시로 '''말하는 도중에 고함 지르는''' 토크쇼 등을 꼽으면서 역대급 셀프 디스까지 시전하기도 했다. 시청자들 역시 '과연 명불허전 예능 대부'라는 평가. 방송 내내 이경규가 토크의 중심에 있었고, 이경규식 토크와 상성이 나쁜 인원들은 멤버든 게스트든 가리지 않고 병풍이 되게 만들었다. --박명수: 이경규우 이경규: 느아아아-- --역시 무속인 의자는 그냥 준 게 아니였다-- 또한 이경규 특유의 시간 드립도 제법 나왔다. 이경규는 방송을 짧고 효율적으로 하는 것을 선호해서 이걸 역이용한 게으름뱅이, 귀차니즘 [[기믹]]을 잘 써먹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앞서 나온 유재석에 대한 닥달 외에도 출연 전부터 '촬영에 일찍 부르지 말 것, 다른 출연자보다 먼저 부르지 말 것, 촬영 빨리 끝낼 것'을 출연 조건으로 내걸었다는게 드러났고, "나는 항상 '열심히 하자'가 아닌 '''빨리 끝내자'''를 촬영 목표로 한다"라고 말하지 않나, 너무 오래 해서 지쳤으니 간식 좀 내오라고 칭얼거리거나 왜 2부까지 질질 끄냐며 버럭거리는 등의 개그도 나왔다. 여기에 당 떨어진다고 해서 제작진이 스티로폼 접시에다 초코파이나 초콜릿 과자 같은 것을 담아 전달하자 '''"MBC에서 이렇게 줍니까?? 야, 가져가 이거!!"'''라며 제작진의 성의없음을 질타했다.(...)~~유재석:'무도에서 그 정도면 진짜 많이 준비한 거예요'~~ 바빠서 못 부른 사람으로 강호동이나 '''김제동'''이 언급되자 얘기도 꺼내지 말라면서 역정을 내고는 힐링에서 잘렸다는 것을 언급했다. 그리고 그 자리를 서장훈과 황광희가 들어갔다고 하자 '''"내 말이 그 말이예요! 얘네 둘 들어올바에야 나하고 [[성유리]]를 왜 자르냐고!"''' '''"A급을 잘라내고 F, D급을 집어넣으면!!!"''' 이라고 호통을 쳤다. 뿐만 아니라 '예능 총회'라는 컨셉답게, '''폭풍 독설의 와중에도 예능계에 대한 상당한 분석 또한 더해졌다.''' 쿡방, 육아 방송 등 비예능인들이 주도하는 2015년 예능계라든지, 김숙이 하소연한 '여자 예능인의 부진', 이경규가 분석한 '올림픽 등 세계적 행사가 있는 해에는 사람들의 관심이 덜해져서 예능에 큰 변화가 오지 않는다'는 전망 예측 등 의외로 진지한 분석들도 깨알같이 제시됐다. 다만 그 탓에 [[그리(래퍼)|MC그리]]나 [[박나래]], [[유재환]] 등 다른 게스트들은 말 몇 마디밖에 못했으며,[* 심지어 박나래는 중반 이후엔 소리 없이 사라졌다. 김성주, 박명수, 정준하는 그래도 어디 간다고 말은 하고 갔는데.] --하지만 MC그리는 보니하니 라인업 뜨형 언급 때문에 야갤에서 야갤러 취급 받았다--[* 그런데 사정을 따져보면 야갤과는 그다지 상관이 없을 수도 있다. 보니하니는 보니 [[신동우(배우)|신동우]]와는 몇 년 간 방송도 같이 했던 동갑내기 친구고, 하니 [[이수민(2001)|이수민]]과도 같이 방송을 하는 등 친분이 있어서 언급해준 것으로 보이고(보니하니 출연 이전부터 이미 친했던 사이였다.) 라인업과 뜨형은 [[김구라|본인 아버지]]가 MC를 맡았는데 모르는게 더 이상하다.] 한 마디로 말해 '''하드캐리 인원과 병풍 인원이 극단적으로 갈린''' 특집이기도 하다. 그러나 주축 인원이 이런 병풍 인원을 대놓고 병풍이라고 잘근잘근 씹는[* 가령 이경규는 애초에 유재환이 누군지도 몰랐고, 이후에도 유재환에 대해 얘기가 나오자 "왜 (저 친구가 뭘 하는지) 알아야 합니까?" 라며 '그냥 김숙에서 (윤정수, 유재환 거치지 말고) 바로 MC그리로 토크 패스해라'라고 말하기도 했다. --적극 찬성하는 김구라는 덤--][* 더 재밌는 건 이 날의 인연을 시작으로 유재환이 이경규의 측근이 되었다는 것.] 김구라와 이경규였기에 이러한 언밸런스가 오히려 재미에 한몫하는 독특한 경향을 보였다.[* 다만 이들이 다른 패널들의 입을 막아버린 건 사실이다. 다른 패널에게 발언 기회가 돌아갈 때마다 김구라나 이경규가 호통이나 추가 발언으로 끊어놓는 경우가 상당히 많았고, 서장훈도 이를 언급했다.] 하지만 이런 활약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윤종신]]은 모든 드립과 호통개그를 귀신같이 주워먹으며 그 다음 가는 존재감을 자랑했다. --그야 [[김구라|한 명]]이 라스 멤버니-- 그리고 게스트들의 맹활약과 달리 '''무도 멤버들은 전혀 활약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레전드 회차임에도 불구하고 뭔가 아쉬운 마음이 드는 특집이기도 하다. 오히려 아무도 기대하지 않았던 [[윤정수]]가 채권 드립, 콩트 개그, 그리고 이경규를 받아칠 수 있는 짬밥의 힘[* 사실 짬밥이라기보단 [[대단한 도전]]을 하면서부터 이경규와 친분이 있었기에 받아칠 수 있었던 점이 더 크다. 물론 윤정수의 데뷔 년도는 박명수나 정준하보다 빠르지만, 질적인 부분을 봤을 땐 예능에서의 짬밥을 논하기 어렵다. 대단한 도전 이후의 방송 플롯이 순수 예능보단 시사, 사회 고발 프로그램 쪽으로 더 몰려있었다. 그마저도 잘 안 됐고...]으로 우측 패널 중에서 가장 돋보였을 정도로 그나마 잘 나갔다. 청산유수 같은 진행도 하고 중간중간에 소소하게 깐족대며 재미를 뽑아주는 '''유재석''', 그리고 어떻게든 치고 들어가 분량--이경규우우--을 만든 '''박명수'''를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나머지 3인이 병풍이 되어버렸다는 것이 주된 평. 실제로 우측 패널은 이경규나 김구라와 기싸움이 --거의 유일하게-- 가능한 박명수가 라디오로 빠지자[* 당시 박명수는 라디오 스케줄이 있어 녹화 초부터 빠져나가 막판에 다시 재합류했다. 이 날 무한도전 녹화는 본래 녹화일인 [[목요일]]이 아닌 갑작스럽게 [[화요일]]에 진행됐기 때문.] 방송 화면에 거의 잡히지도 않았던 수준이었다. 심지어 정준하는 이경규의 "하는 거 보니까 갑자기 없어지겠는데?"라는 예측에 --[[핑거 스냅]] 당한 것처럼-- 정말로 갑자기 없어졌고(...), 황광희는 이경규가 '쟤는 이름이 뭐냐. 난 저런 애는 싫어졌다', 힐링캠프 관련한 라는 호통을 칠 때만 겨우 존재감이 드러났을 지경이었다. 그나마 우측 패널에선 윤정수 정도가 간간히 꽁트를 시전할 뿐, 방송 전반적으로 토크가 완전히 좌측 패널에게 넘어가 버렸다. 확실히 다른 패널 중에서는 기가 세기로 유명한 이경규나 김구라에게 기가 밀리지 않고 유일하게 맞상대가 가능한 사람이 박명수였던 만큼 박명수의 이른 퇴장을 아쉬워하는 사람도 있었다. --계속 있었으면 리턴 이경규 특집-- 이는 사실 김구라나 이경규처럼 '독한' 캐릭터들이 무한도전 멤버들의 전반적인 개그 성향과 시너지를 일으키기 어려웠다는 점이 컸다. 일방적으로 씹히지 않으려면 상대의 막말에 막말로 대응하거나(박명수), 과열된 분위기를 끊고 부드럽게 대화를 이어나갈 수 있는(유재석) 역량이 있어야 하는데,[* 또 박명수와 유재석은 자신들도 '버럭'과 '깐족' 개그에 일가견이 있는 사람들이기도 하다.] 소소한 티격태격이나 깐족거림이 있긴 해도 유재석의 진행에 순순히 따라주는 무도 멤버들의 토크 스타일은 어떤 의미에서 이 둘과 상극이었다. 다만 유재석과 박명수를 제외한 다른 멤버들은 먹은 예능 짬밥이 얼만데 다른 게스트만도 못하냐며 까이기도 했다. 결론적으로 게스트 비중 편중, 멤버들의 공기화 등의 문제점이 있긴 했지만 '''그걸 커버하고도 남을 정도로 핵심 게스트들의 하드 캐리가 폭발했던''' 특집이라고 볼 수 있다. 다만, 시청률은 닐슨 전국 기준 13.4%로, 0.1% 차이로 [[불후의 명곡]]한테 1위 자리를 내어 줬는데, 이는 아마 --김구라&이경규 콤비로 인해-- 시끄러운 걸 싫어하는 리모컨 주도 시청자들이 채널을 돌렸기 때문이라는 여론이 대다수. --그리고 무도는 13%대로 원래 시청률로 돌아갔지만 불후의 명곡이 부부 특집으로 갑자기 오른 탓도 있다-- 어차피 [[http://www.nielsenkorea.co.kr/tv_terrestrial_day.asp?menu=Tit_1&sub_menu=1_1&area=01&begin_date=20160109|닐슨 수도권 시청률]]은 무도가 0.9% 높고, [[http://www.tnms.tv/rating/default.asp?sNdate=20160109&menu=Gi_Daily|TNmS(팝업주의)]]는 전국 시청률까지도 동시간대 1위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